일본의 오사카 나오미가 20일 오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실책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P 연합뉴스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가 20일 오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실책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P 연합뉴스
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32강
세계67위에 2세트 내리 내줘
“코치 결별과 연결 안 했으면”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치른 첫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다.

오사카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 단식 32강전에서 세계 67위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에게 0-2(3-6, 3-6)로 패했다. 오사카는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올해 호주오픈까지 메이저대회 2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지난달 28일 아시아 국적으론 남녀 통틀어 처음으로 단식 세계 1위가 됐다. 하지만 세계 1위가 된 뒤 치른 첫 경기에서 패했다.

오사카는 최근 13개월 동안 호흡을 맞췄던 독일 출신 자샤 바인 코치와 결별했고, 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에선 일본인인 요시카와 마사시 코치와 동반했다. 1번 시드를 받은 오사카는 1회전(64강전)을 기권승 통과하고 32강전에 직행했지만, 2세트를 내리 허용하며 탈락, 체면을 구겼다. 이 때문에 32강전 직후 ‘바인 코치와의 결별이 영향을 미쳤나’는 취재진의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오사카는 “현시점에선 코치와의 결별이 가장 큰 이슈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도 “패배를 바인 코치 결별과 연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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