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成大가 서강大보다 더 나아”
글올린뒤 졸업생 항의에 삭제
여성가족부에서 청소년들의 근로 활동을 보호하고자 지원하는 단체인 ‘청소년근로보호센터’가 인터넷 상담 글에 대학 우위를 가리는 취지의 답변을 달아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답변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대학 졸업생이 항의해 센터가 사과문을 보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21일 한 네티즌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상담 코너인 ‘지식iN’에 “성균관대 인문과학 계열과 서강대 철학과 중에 어디로 가는 게 사회에 나갔을 때 더 좋을까요?”라는 질문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는 청소년근로보호센터의 이름으로 “서강대는 좋은 학교다. 하지만 졸업생 수가 너무 적다. 사회에 나왔을 때 인지도는 성균관대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는 답변이 달렸다. 뒤늦게 이 글을 본 서강대 졸업생이 20일 항의하자 센터는 이 답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보냈다. 센터는 사과문에서 “신중하지 못한 답변으로 서강대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앞으로 활동을 철저히 관리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센터가 남긴 다른 상담글에도 대학 서열을 가르는 듯한 답변이 발견된다. 센터는 “광주 조선이공대학교는 사립 2년제, 부산 경남정보대학교는 사립2/3/4년제 전문대학교로 분류된다. 1년 정도 배우는 것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이 든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센터는 네이버에 계정을 만들어 청소년의 아르바이트, 진로 관련 고민을 함께하겠다는 취지로 약 4만 건의 답변을 남기며 활동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개인 상담사 의견에 따른 답변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센터는 여가부에서 민간사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여가부가 예산을 집행하고 관리·감독하고 있다. 여가부 관계자는 “앞으로 근로 권익과 관련 없는 내용은 올라오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글올린뒤 졸업생 항의에 삭제
여성가족부에서 청소년들의 근로 활동을 보호하고자 지원하는 단체인 ‘청소년근로보호센터’가 인터넷 상담 글에 대학 우위를 가리는 취지의 답변을 달아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답변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대학 졸업생이 항의해 센터가 사과문을 보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21일 한 네티즌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상담 코너인 ‘지식iN’에 “성균관대 인문과학 계열과 서강대 철학과 중에 어디로 가는 게 사회에 나갔을 때 더 좋을까요?”라는 질문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는 청소년근로보호센터의 이름으로 “서강대는 좋은 학교다. 하지만 졸업생 수가 너무 적다. 사회에 나왔을 때 인지도는 성균관대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는 답변이 달렸다. 뒤늦게 이 글을 본 서강대 졸업생이 20일 항의하자 센터는 이 답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보냈다. 센터는 사과문에서 “신중하지 못한 답변으로 서강대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앞으로 활동을 철저히 관리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센터가 남긴 다른 상담글에도 대학 서열을 가르는 듯한 답변이 발견된다. 센터는 “광주 조선이공대학교는 사립 2년제, 부산 경남정보대학교는 사립2/3/4년제 전문대학교로 분류된다. 1년 정도 배우는 것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이 든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센터는 네이버에 계정을 만들어 청소년의 아르바이트, 진로 관련 고민을 함께하겠다는 취지로 약 4만 건의 답변을 남기며 활동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개인 상담사 의견에 따른 답변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센터는 여가부에서 민간사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여가부가 예산을 집행하고 관리·감독하고 있다. 여가부 관계자는 “앞으로 근로 권익과 관련 없는 내용은 올라오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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