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 6월까지 렛츠런파크서
메니피 등 6마리 추첨 통해
암말 470 마리와 공개 교배


제주도에서 ‘19금’ 씨수말(馬) 교배 행사가 펼쳐진다.

몸값만 100억 원을 호가하는 ‘메니피’(사진)를 비롯해 씨수말 6마리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제주 렛츠런파크에서 암말 470마리와 교배한다. 명마의 혈통을 잇기 위한 행사지만 19세 이상만 관람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운영하는 렛츠런파크는 마사회 소속 메니피를 비롯해 메이저급 씨수말 6마리를 투입, 교배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메니피는 전설적인 씨수말 ‘스톰캣(Storm Cat)’의 직계혈통으로 지난 2006년 국내에 들여올 당시 40억 원이던 몸값이 현재는 100억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톰캣은 160마리의 스테익스 우승마를 배출한 씨수말 업계의 전설적인 종마다. 스톰캣은 1회 교배비가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에 달했으며 최전성기 때에는 한 해 700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마사회에 따르면 메니피의 혈통을 이어받은 경주마들이 벌어들인 상금도 1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씨암말 마주들끼리 추첨을 통해 수말을 결정하기 때문에 메니피를 신랑으로 맞으면 그야말로 대박이다.

제주=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박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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