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은 군인 시절 국방부에서도 대표적인 전략·정책통이었다. 특히 그는 야전 지휘관과 육군사관학교 교수 등도 거치면서 군 내에서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육사 시절 독일 유학을 하면서 영어를 익혔고, 국제회의에 통역 없이 참석할 정도로 유창한 영어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국방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친 뒤 제34대 합참의장으로 재직하면서 한·미 군사대비태세와 국방개혁, 군 전력구조개편, 공동작계 5027 등 군사작전 입안을 주도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9월 국방부 장관에 취임했다가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 등 북한의 대형 도발이 연달아 터지면서 취임 1년 3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서울 출생(70) △육사 29기 △6포병 여단장 △23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국장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제1야전군사령관 △합참의장 △국방부 장관 △현 한국전쟁기념재단 이사장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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