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장 방문…노조에 밝혀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만 가능
생산비 더 오르면 경쟁력 상실”
“우리의 일자리는 파업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우리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였을 때 지킬 수 있는 것이다.”
르노그룹의 호세 빈센트 드 로스 모조스 제조·공급 총괄 부회장이 21일 르노삼성 부산 공장을 방문해 “여기서 부산공장의 생산비용이 더 올라간다면 미래 차종 및 생산 물량 배정 경쟁에서 부산공장은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는 노조에 조속한 임단협 종료를 당부한 것이다.
22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은 전날 부산공장을 방문해 10시간가량 부산공장에 머물며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산공장 내 조립·차체·도장·파워트레인 등 각 공장의 세부 공정별 현장 책임자 및 중간 관리자들과의 간담회를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르노삼성자동차 2018년 임단협 교섭 지연과 연이은 부분 파업으로 인해 회사가 직면한 상황의 설명 및 현장 목소리 경청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르노의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이 2009년 임금을 동결하는 노사 합의 이후 가장 생산성 좋은 공장으로 거듭난 사례를 소개하면서 “부산공장처럼 전체 생산 물량 중 수출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공장들은 수출 물량 확보 여부가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르노삼성차의 미래는 르노삼성자동차 임직원들에게 달려 있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협상 당사자들 간에 이번 임단협을 결론짓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이 부산공장을 방문한 21일 오후 2시부터 2018 임단협에 대한 16차 본교섭이 한 시간가량 진행되었으나 노사 간 구체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르노삼성 노조 집행부는 22일에도 주간조와 야간조 각각 4시간 부분 파업 진행을 예고했고, 이날 부분 파업 종료 기준 노조의 총 누적 파업 시간은 144시간(38차례)에 이를 예정이다.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만 가능
생산비 더 오르면 경쟁력 상실”
“우리의 일자리는 파업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우리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였을 때 지킬 수 있는 것이다.”
르노그룹의 호세 빈센트 드 로스 모조스 제조·공급 총괄 부회장이 21일 르노삼성 부산 공장을 방문해 “여기서 부산공장의 생산비용이 더 올라간다면 미래 차종 및 생산 물량 배정 경쟁에서 부산공장은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는 노조에 조속한 임단협 종료를 당부한 것이다.
22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은 전날 부산공장을 방문해 10시간가량 부산공장에 머물며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산공장 내 조립·차체·도장·파워트레인 등 각 공장의 세부 공정별 현장 책임자 및 중간 관리자들과의 간담회를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르노삼성자동차 2018년 임단협 교섭 지연과 연이은 부분 파업으로 인해 회사가 직면한 상황의 설명 및 현장 목소리 경청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르노의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이 2009년 임금을 동결하는 노사 합의 이후 가장 생산성 좋은 공장으로 거듭난 사례를 소개하면서 “부산공장처럼 전체 생산 물량 중 수출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공장들은 수출 물량 확보 여부가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르노삼성차의 미래는 르노삼성자동차 임직원들에게 달려 있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협상 당사자들 간에 이번 임단협을 결론짓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이 부산공장을 방문한 21일 오후 2시부터 2018 임단협에 대한 16차 본교섭이 한 시간가량 진행되었으나 노사 간 구체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르노삼성 노조 집행부는 22일에도 주간조와 야간조 각각 4시간 부분 파업 진행을 예고했고, 이날 부분 파업 종료 기준 노조의 총 누적 파업 시간은 144시간(38차례)에 이를 예정이다.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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