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하는 영상을 2분 40초 분량으로 편집해 보도했다. 이날 방영된 영상에서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붉은원 안 오른쪽)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붉은원 안 왼쪽)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2019.2.24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하는 영상을 2분 40초 분량으로 편집해 보도했다. 이날 방영된 영상에서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붉은원 안 오른쪽)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붉은원 안 왼쪽)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2019.2.24

北TV, 출발 영상 공개…평양역 시계 ‘16시 32분’ 열차 떠나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훌륭한 성과 축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3일 오후 평양역을 떠나면서 주민들과 간부들의 환송을 받았다.

조선중앙TV는 24일 오전 리춘히 아나운서 진행으로 김 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전날 평양에서 출발했다는 소식을 2분 40초 분량으로 방영했다.

이날 영상에는 김 위원장의 전용차가 평양역에 들어설 때 맨 앞에서 대기하던 한 여성이 김 위원장 하차 후 차 안을 점검하는 모습이 담겼다.

뒷모습밖에 나오지 않았으나 이 여성은 사실상 비서실장 역할을 하는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하는 영상을 4분여 분량으로 편집해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평양역에서 전용열차에 오르기 전 환송 나온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귀엣말하는 모습. 2019.2.24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하는 영상을 4분여 분량으로 편집해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평양역에서 전용열차에 오르기 전 환송 나온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귀엣말하는 모습. 2019.2.24

김 위원장은 차에서 내려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행진했으며 이따금 손을 들어 자신의 오른편에서 분홍색 꽃술을 흔들며 환호하는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김 위원장과 멀찍이 거리를 두고 김영철·리수용·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수행단이 그 뒤를 따랐다.

근접 화면에는 최선희 부상까지만 잡히는 바람에 뒤따르는 수행원들의 얼굴을 정확히 식별할 수 없지만,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으로 보이는 아이보리색 반코트 차림의 여성도 포착됐다.

이에 따라 노동당 부부장인 현 단장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에도 수행단에 함께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정은 위원장은 평양역에 배웅을 나온 당, 정부, 군 고위간부들과 일일이 악수했으며, 열차 바로 앞에 서 있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끌어안고 짧게 귀엣말로 속삭이기도 했다.

이에 김영남 위원장은 머리를 끄덕이며 두 손으로 김 위원장의 손을 맞잡고 허리 숙여 인사했다.

김 위원장은 열차가 출발할 때 문을 열고 오른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옆 창문에서는 리수용 부위원장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함께 손을 흔들었다.

리춘히 아나운서는 “간부들은 김 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안녕히 돌아오시기를 충심으로 축원했다”고 소개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역에 도착했을 때 평양역에 천장에 달린 전자시계는 오후 4시 25분을 나타냈고, 김 위원장이 탄 열차는 오후 4시 32분 플랫폼을 떠났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