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골슈타트戰 3-0 완승
리그 18경기서 12득점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20·사진)이 2군 무대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정우영은 24일 밤(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그륀발데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레기오날리가(4부 리그) 바이에른 잉골슈타트 2군과의 홈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었고, 바이에른 뮌헨 2군은 3-0의 완승을 거뒀다. 정우영은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12득점을 챙겨 팀 동료인 크와시 오취리 브리트(13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연승 및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유지한 바이에른 뮌헨 2군은 14승 5무 2패(승점 47)로 2위 아이히슈테트(13승 5무 4패·승점 44)와의 승점 차를 3으로 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정우영은 전반 5분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골을 뽑았고 후반 30분, 후반 37분 추가득점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군 팀이 후반기를 성공적으로 출발했다”며 “정우영은 특히 매치 위너가 됐다”고 전했다.

179㎝, 72㎏인 정우영은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2선 자원이다. 정우영은 특히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2017년 6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한 정우영은 지난해 1월 바이에른 뮌헨 19세 이하 팀에 들어갔고 7월부터 2군 무대에 투입되고 있다.

1군과 함께 훈련하는 정우영은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 벤피카와의 홈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1999년생으로 19세였던 정우영은 지난 2013년 9월 21세였던 손흥민이 작성한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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