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폼페이오·볼턴 동행 확실시
北 김영철·리수용·리용호 참석
김평해·오수용 등은 ‘새 얼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두 정상을 수행하는 양측 핵심인물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행 인물들의 면면에 따라 회담 형식뿐 아니라 내용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비롯해 대외업무 담당 인사들이 총출동, 비핵화와 미·북 관계에 협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북한 평양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하는 김 위원장의 열차 탑승 현장에는 김영철 부위원장을 비롯해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정확한 얼굴을 식별할 수 없지만,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으로 추정되는 여성도 포착됐다.
이미 하노이 현장에서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외협상을 담당하는 김 부위원장과 리 부위원장 등이 모두 수행단에 포함되면서 북한은 이번 정상회담에 최대한의 대외 역량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에 수행단에 들어있는 김평해·오수용 부위원장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미·북 정상회담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인사들이다. 오수용 부위원장은 당 경제부장을 겸하며 경제 문제를 챙겨왔고, 김평해 부위원장은 당 간부부장을 맡아 내각 등 행정 관련 인사 업무를 담당해왔다.
미국에서는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비롯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이 핵심인사로 꼽힌다. 북한 문제에서 한발 물러나 있는 것으로 관측되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1차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곁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북한 측 수행원들의 카운터파트가 될 미국 측 수행원 일부는 불분명한 상태다.
우선 북한에서 경제 담당 수행원이 동행하고 있지만, 미국 측에서는 경제 담당 수행원이 불투명하다. 또 북한에서는 노 인민무력상이 참석하지만, 미국에서는 국방장관이 제임스 매티스 전 장관의 퇴임 후 공석 상태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北 김영철·리수용·리용호 참석
김평해·오수용 등은 ‘새 얼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두 정상을 수행하는 양측 핵심인물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행 인물들의 면면에 따라 회담 형식뿐 아니라 내용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비롯해 대외업무 담당 인사들이 총출동, 비핵화와 미·북 관계에 협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북한 평양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하는 김 위원장의 열차 탑승 현장에는 김영철 부위원장을 비롯해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정확한 얼굴을 식별할 수 없지만,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으로 추정되는 여성도 포착됐다.
이미 하노이 현장에서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외협상을 담당하는 김 부위원장과 리 부위원장 등이 모두 수행단에 포함되면서 북한은 이번 정상회담에 최대한의 대외 역량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에 수행단에 들어있는 김평해·오수용 부위원장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미·북 정상회담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인사들이다. 오수용 부위원장은 당 경제부장을 겸하며 경제 문제를 챙겨왔고, 김평해 부위원장은 당 간부부장을 맡아 내각 등 행정 관련 인사 업무를 담당해왔다.
미국에서는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비롯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이 핵심인사로 꼽힌다. 북한 문제에서 한발 물러나 있는 것으로 관측되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1차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곁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북한 측 수행원들의 카운터파트가 될 미국 측 수행원 일부는 불분명한 상태다.
우선 북한에서 경제 담당 수행원이 동행하고 있지만, 미국 측에서는 경제 담당 수행원이 불투명하다. 또 북한에서는 노 인민무력상이 참석하지만, 미국에서는 국방장관이 제임스 매티스 전 장관의 퇴임 후 공석 상태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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