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유기업 효성티앤씨는 ‘패션디자인팀’을 통해 글로벌 의류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1차 고객인 원단업체뿐 아니라, 고객의 고객사인 글로벌 브랜드에도 시장 특성에 따른 의류 디자인을 제안한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거점별로 ‘타깃 브랜드’를 재선정, 단순 거래 관계를 넘어 공동 아이템을 개발하는 장기적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로 발전시켜간다는 구상이다. ‘크레오라 워크숍’ 활동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크레오라 워크숍은 세계 각지 고객사를 방문해 지역 및 고객 특성에 맞는 패션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효성의 기능성 원사를 활용한 신규 원단 개발과 시장 공략을 제안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시장 및 기술 트렌드 등 관련 정보 교환 기회를 늘리기 위해 고객사와의 ‘기술 교류회’를 확대 및 정례화하기로 했다. 효성첨단소재 테크니컬 마케팅팀은 미쉐린, 브리지스톤 등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와 지속적 소통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맞춤형으로 생산하거나 공동 프로젝트 진행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주주도 고객’이라는 인식 아래 시장과의 소통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1∼14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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