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현역 야수 최고 기록
FA 되기전에 미리 붙잡아
3루수인 놀런 에러나도(콜로라도 로키스·사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현역 야수 최고 평균연봉을 경신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메이저리그닷컴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에러나도가 콜로라도와 2026년까지 8년간 2억6000만 달러(약 2908억 원)를 받기로 합의했다”며 “콜로라도는 올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FA) 신분을 얻는 에러나도를 미리 붙잡았다”고 전했다. 콜로라도와 에러나도는 지난달 역대 연봉조정 신청 자격 선수 최고액(1년 2600만 달러)으로 계약했지만, 이번 계약연장으로 대체된다. 에러나도는 연장 계약 조건으로 트레이드 거부 조항과 2021시즌 후 옵트아웃(계약을 파기하고 새 계약을 추진하거나 FA를 선언하는 권리)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에러나도는 현역 메이저리그 야수 중 최고 평균연봉 3250만 달러(363억5125만 원)를 받게 된다. 에러나도의 평균연봉은 최근 미국 프로스포츠 FA 최고액인 10년간 3억 달러(평균연봉 3000만 달러)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은 매니 마차도를 뛰어넘는다.
투수까지 포함하면 에러나도의 평균연봉은 2위다. 투수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평균연봉 3441만6666달러로 1위다. 투수인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 레드삭스)가 3100만 달러로 3위, 역시 투수인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야수인 마차도가 3000만 달러로 공동 4위다.
올해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가 새 둥지를 찾으면 평균연봉 순위는 바뀔 수 있다.
에러나도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거포. 2013년 콜로라도에 입단한 에러나도는 2015, 2016, 2018년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에러나도는 최근 4년간 타점(503개)과 장타(336개) 1위이며 홈런(158개)은 3위다. 2013년부터 6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2015년부턴 4년 내리 올스타로 선정돼 실버슬러거를 휩쓸었다. 에러나도의 통산 타율은 0.291(186홈런, 616타점).
에러나도는 특히 류현진(LA 다저스)의 ‘천적’으로 알려져 있다. 에러나도는 류현진과 20차례 만나 타율 0.579(3홈런)를 챙겼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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