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발생한 강릉 펜션 사고 이후에도 농어촌민박의 안전의식이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강릉소방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강릉시보건소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강릉 시내 농어촌민박 629곳의 소방, 전기, 위생 분야 합동 점검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이 497개소(79%)였다고 27일 밝혔다. 적합 판정은 73개소(11.6%)에 불과했고 나머지 59개소는 휴·폐업 상태였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항목은 자동확산 소화기를 갖추지 못한 곳이 300개소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화기 비치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 곳이 263개소,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꺼져 있는 곳이 217개소로 집계됐다. 소화기는 농어촌민박 시설에 층별로 1개씩 갖추도록 하고 있으나, 소방법에는 방마다 1개씩 비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연기 등을 감지하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꺼진 민박의 상당수는 손님들이 취사하거나 흡연하면서 꺼놓은 곳이었다. 강릉시와 소방당국은 부적합 판정 민박업소의 소방, 전기 등 시설은 합동점검 이후 모두 바로잡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서울 대성고 학생 3명이 목숨을 잃은 강릉 펜션 사고는 부실 시공된 보일러 연통이 이탈하면서 배기가스가 누출돼 발생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강릉=이성현 기자 sunny@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항목은 자동확산 소화기를 갖추지 못한 곳이 300개소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화기 비치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 곳이 263개소,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꺼져 있는 곳이 217개소로 집계됐다. 소화기는 농어촌민박 시설에 층별로 1개씩 갖추도록 하고 있으나, 소방법에는 방마다 1개씩 비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연기 등을 감지하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꺼진 민박의 상당수는 손님들이 취사하거나 흡연하면서 꺼놓은 곳이었다. 강릉시와 소방당국은 부적합 판정 민박업소의 소방, 전기 등 시설은 합동점검 이후 모두 바로잡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서울 대성고 학생 3명이 목숨을 잃은 강릉 펜션 사고는 부실 시공된 보일러 연통이 이탈하면서 배기가스가 누출돼 발생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강릉=이성현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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