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사망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부산에서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자살 예방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부산시는 28일 시청에서 시의회, 교육청, 경찰청, 소방재난본부, 광역자살예방센터, 생명의 전화 등과 함께 자살 시도 등 응급상황 발생 시 관계 기관 간 유기적 대응과 자살 예방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지역 자살사망률은 지난 2017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6.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평균(11.9명)을 크게 웃돌 뿐 아니라 전국 8개 특별·광역시 중에서도 가장 높다.

이들 기관은 시민들이 처한 다양한 심리적·사회적·환경적 요인을 감안해 성별·연령별·계층별·동기별로 사전 방지와 사후 관리를 위한 공공 안전망을 구축하고, 자살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각종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자살 예방 생명 지킴이 양성,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자살보도 권고기준 준수 유도 등이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