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최고 권위의 이슬람 성직자가 일부다처제를 비난하고 나서 무슬림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수니파 최고 권위기관인 알아즈하르의 최고위학자 셰이크 아메드 알타이브는 최근 TV 프로그램과 트위터 등을 통해 “일부일처제가 법이며 일부다처제는 예외”라고 강조하며 “결혼이 다처제가 돼야만 한다는 사람들은 모두 잘못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란은 무슬림 남성이 부인을 여럿 두려면 공정함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한다. 공정·공평이 없으면 다처제가 금지된다”고 덧붙였다. 일부다처제는 계속 논란이 불거지는 무슬림의 오랜 관행이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뉴시스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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