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클래식 4R
미첼, 연속 버디 뒷심 발휘
9언더파로 1타차 우승
경훈, 강풍에 타수 못 줄여
5언더파로 공동 7위 올라
56세 싱, 6언더 단독 6위
루키 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80만 달러) 마지막 날 후반 부진으로 생애 첫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우승은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뽑아낸 키스 미첼(미국)에게 돌아갔다. 미첼은 1타 차 짜릿한 역전승으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경훈은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혼다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3개를 쏟아내 1타를 잃었다. 이경훈은 특히 중반 이후 한때 공동 선두에까지 올랐지만 막판 보기 2개를 범하는 바람에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고, 순위도 내려앉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1오버파 71타를 친 이경훈은 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그러나 지난해 2부인 웹닷컴투어에서 활동하다 이번 시즌 PGA투어에 합류했고, 지난 1월 제네시스오픈에서의 공동 25위를 뛰어넘어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경훈과 함께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미첼은 11번 홀까지 1타를 잃다가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미첼은 12, 13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에 이어 15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8언더파가 되면서 먼저 경기를 마친 브룩스 켑카,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와 공동선두를 이뤘다. 미첼은 18번 홀에서 5m 거리에서 쉽지 않은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정상에 올랐다. 미첼은 올 시즌 PGA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5번째 우승자 반열에 올랐다.
56세에 PGA투어 최고령 우승에 도전했던 비제이 싱(피지)은 4라운드를 공동 2위로 출발해 16번 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싱은 하지만 ‘베어 트랩’의 마지막 관문인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해저드에 빠트리며 보기를 범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합계 6언더파 274타인 싱은 공동 4위인 루카스 글로버와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에 1타 뒤진 단독 6위가 됐다. PGA투어 최고령 우승자는 1965년 당시 52세 10개월 8일에 우승한 샘 스니드다. 50대 PGA투어 우승자는 모두 7명이다.
이경훈은 강풍 탓에 좀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마쳤다. 파 행진을 거듭하던 이경훈은 13번 홀(파4)에서 129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핀에 맞는 정교한 샷을 뽐냈다. 이경훈은 이글은 놓쳤지만 1m 버디를 성공시켜 중간 합계 7언더파가 되면서 6명의 공동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이경훈의 상승세는 그러나 14번 홀(파4)에서 꺾였다. 2번째 샷이 그린 주변에 맞고 해저드에 빠졌고 벌타를 받고 그린 주변에서 친 4번째 샷마저 놓쳐 보기를 범했다. 이경훈은 15번(파3)-16번(파4)-17번 홀(파3)로 이어진 가장 까다로운 ‘베어 트랩’을 모두 파로 무사히 넘겼다. 선두에 2타 뒤진 채 18번 홀(파5)을 맞이한 이경훈은 두 번째 샷을 그린을 넘겨 러프로 보냈고, 그대로 넣으면 공동선두가 되는 상황이었지만 홀 20m를 남겨두고 친 어프로치 샷이 짧았고, 4m를 남겨둔 버디 기회에서 3퍼트로 다시 보기를 범했다. 1타를 잃은 이경훈은 동반한 미첼의 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안병훈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 281타로 공동 36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톱10 진입이 유력했던 강성훈은 5타를 잃어 1타를 잃은 임성재와 함께 합계 2오버파 282, 공동 51위에 그쳤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미첼, 연속 버디 뒷심 발휘
9언더파로 1타차 우승
경훈, 강풍에 타수 못 줄여
5언더파로 공동 7위 올라
56세 싱, 6언더 단독 6위
루키 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80만 달러) 마지막 날 후반 부진으로 생애 첫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우승은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뽑아낸 키스 미첼(미국)에게 돌아갔다. 미첼은 1타 차 짜릿한 역전승으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경훈은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혼다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3개를 쏟아내 1타를 잃었다. 이경훈은 특히 중반 이후 한때 공동 선두에까지 올랐지만 막판 보기 2개를 범하는 바람에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고, 순위도 내려앉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1오버파 71타를 친 이경훈은 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그러나 지난해 2부인 웹닷컴투어에서 활동하다 이번 시즌 PGA투어에 합류했고, 지난 1월 제네시스오픈에서의 공동 25위를 뛰어넘어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경훈과 함께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미첼은 11번 홀까지 1타를 잃다가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미첼은 12, 13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에 이어 15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8언더파가 되면서 먼저 경기를 마친 브룩스 켑카,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와 공동선두를 이뤘다. 미첼은 18번 홀에서 5m 거리에서 쉽지 않은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정상에 올랐다. 미첼은 올 시즌 PGA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5번째 우승자 반열에 올랐다.
56세에 PGA투어 최고령 우승에 도전했던 비제이 싱(피지)은 4라운드를 공동 2위로 출발해 16번 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싱은 하지만 ‘베어 트랩’의 마지막 관문인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해저드에 빠트리며 보기를 범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합계 6언더파 274타인 싱은 공동 4위인 루카스 글로버와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에 1타 뒤진 단독 6위가 됐다. PGA투어 최고령 우승자는 1965년 당시 52세 10개월 8일에 우승한 샘 스니드다. 50대 PGA투어 우승자는 모두 7명이다.
이경훈은 강풍 탓에 좀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마쳤다. 파 행진을 거듭하던 이경훈은 13번 홀(파4)에서 129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핀에 맞는 정교한 샷을 뽐냈다. 이경훈은 이글은 놓쳤지만 1m 버디를 성공시켜 중간 합계 7언더파가 되면서 6명의 공동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이경훈의 상승세는 그러나 14번 홀(파4)에서 꺾였다. 2번째 샷이 그린 주변에 맞고 해저드에 빠졌고 벌타를 받고 그린 주변에서 친 4번째 샷마저 놓쳐 보기를 범했다. 이경훈은 15번(파3)-16번(파4)-17번 홀(파3)로 이어진 가장 까다로운 ‘베어 트랩’을 모두 파로 무사히 넘겼다. 선두에 2타 뒤진 채 18번 홀(파5)을 맞이한 이경훈은 두 번째 샷을 그린을 넘겨 러프로 보냈고, 그대로 넣으면 공동선두가 되는 상황이었지만 홀 20m를 남겨두고 친 어프로치 샷이 짧았고, 4m를 남겨둔 버디 기회에서 3퍼트로 다시 보기를 범했다. 1타를 잃은 이경훈은 동반한 미첼의 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안병훈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 281타로 공동 36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톱10 진입이 유력했던 강성훈은 5타를 잃어 1타를 잃은 임성재와 함께 합계 2오버파 282, 공동 51위에 그쳤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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