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서 주연 ‘딜런’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던 배우 루크 페리가 4일 향년 52세로 별세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해 있던 페리는 이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 페리의 대변인은 “지난 2월 그가 입원한 이후 각지에서 쾌유를 비는 성원과 기도를 보내주신 데 대해 페리의 가족들이 감사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0년부터 10년 동안 시리즈로 방송된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서 주연을 맡았던 페리는 이 작품 이후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LA)의 부촌 베벌리힐스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미 상류층 고교생들의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생활을 그린 드라마로 한국에도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CNN은 당시 페리가 미국에서 팬 2000여 명 정도가 올 것으로 예상하며 사인회를 열었는데 1만 명이 몰려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SNS에서는 그를 추모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팬들은 “너무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등의 글을 올리며 고인을 기렸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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