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예고에 강경 경고발언
노동운동가 출신의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민주노총이 오는 6일 총파업을 예고한 것에 대해 ‘시대에 뒤떨어진 문제 인식과 행동을 하고 있다’고 작심 비판했다. 그간 사회적 타협을 강조하면서 민주노총의 경직성과 교조적 태도를 수차례 비판했음에도 민주노총이 여전히 강경투쟁으로 정부·여당을 압박하는 태도를 고수하는 데 대해 재차 경고 발언을 한 것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민주노총이 탄력 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저지 등을 내걸고 오는 6일 총파업을 예고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며 “1995년 중반 민주노총 준비위를 마지막에 했는데, (민주노총이) 1970∼1980년대 생각을 갖고 굉장히 시대에 뒤떨어진 그런 문제 인식과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큰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노총 내부에서도 합리적으로 새로운 방향을 갖고 국민과 함께 하는 노동(조합)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도 많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제대로 반영이 안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민주노총만 참여하지 않고 있는데, 한국 경제나 노동, 일자리 문제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민주노총이 스스로 생각해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해 5월 원내대표에 취임한 이후 수차례 민주노총과 대립각을 세웠다. 지난해 11월 취임 6개월 기자간담회에선 “지금 민주노총과는 대화로 뭐가 되지 않는다. 항상 폭력적인 방식을 쓴다”고 비판했고, 같은 달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에 응하지 않으면서 (탄력 근로제 확대 등이) 개악이라 반대만 하는 것은 책임 있는 경제주체의 모습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노동운동가 출신의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민주노총이 오는 6일 총파업을 예고한 것에 대해 ‘시대에 뒤떨어진 문제 인식과 행동을 하고 있다’고 작심 비판했다. 그간 사회적 타협을 강조하면서 민주노총의 경직성과 교조적 태도를 수차례 비판했음에도 민주노총이 여전히 강경투쟁으로 정부·여당을 압박하는 태도를 고수하는 데 대해 재차 경고 발언을 한 것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민주노총이 탄력 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저지 등을 내걸고 오는 6일 총파업을 예고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며 “1995년 중반 민주노총 준비위를 마지막에 했는데, (민주노총이) 1970∼1980년대 생각을 갖고 굉장히 시대에 뒤떨어진 그런 문제 인식과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큰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노총 내부에서도 합리적으로 새로운 방향을 갖고 국민과 함께 하는 노동(조합)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도 많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제대로 반영이 안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민주노총만 참여하지 않고 있는데, 한국 경제나 노동, 일자리 문제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민주노총이 스스로 생각해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해 5월 원내대표에 취임한 이후 수차례 민주노총과 대립각을 세웠다. 지난해 11월 취임 6개월 기자간담회에선 “지금 민주노총과는 대화로 뭐가 되지 않는다. 항상 폭력적인 방식을 쓴다”고 비판했고, 같은 달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에 응하지 않으면서 (탄력 근로제 확대 등이) 개악이라 반대만 하는 것은 책임 있는 경제주체의 모습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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