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청사에 85억 원을 투입, 미니 동물원과 식물원 등을 갖춘 ‘버드파크(조감도)’를 설립한다고 6일 밝혔다. 버드파크는 지난 2014년 경북 경주시 북군동에 생긴 온실형 테마파크로, 시는 지난해 11월 운영사 ㈜경주버드파크와 시설 건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청사 본관 서측 민원실과 주변 부지에 들어서는 버드파크는 야외 물놀이 시설과 앵무새 활공장, 파충류·조류 관람시설, 수족관 등을 갖춘 온실 형태로 지어진다. 시는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과거 서울대병원 유치가 무산된 내삼미동 일대 시유지에 가족복합문화시설인 ‘잭슨파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 일산 키즈 테마파크 운영사인 ㈜잭슨나인스와 손잡고 조성되는 이 시설은 승마와 골프, 헬스 등 스포츠 시설과 캠핑장, 아이들을 위한 실내 테마파크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구성돼 있다. 부지 인근에는 송중기, 장동건 등 유명 배우가 출연하는 판타지 드라마 tvN ‘아스달 연대기’ 촬영 세트장이 조성돼 있다. 복합안전체험관과 미니어처 전시관 등도 추가 설립 예정이어서 내삼미동 일대가 전국적인 인기 관광지로 떠오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내 관광지는 물향기수목원과 독산성 정도였는데 테마파크 조성 계획이 공개되면서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오산시가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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