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에서 2연패를 당했다.

대표팀은 6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스털링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예선 5차전에서 6-7로 역전패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스코틀랜드와의 4차전에서 6-7로 패한 데 이어 2연패를 남긴 대표팀은 2승 3패로 공동 8위에 머물렀다. 공동 3위 중국·라트비아·러시아·스코틀랜드·미국(3승 2패)과는 1승 차이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11시 공동 1위 노르웨이(4승 1패)와 6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캐나다, 중국, 에스토니아, 독일, 라트비아, 노르웨이, 러시아, 스코틀랜드, 슬로바키아, 스위스, 미국 등 12개국이 참가한 세계선수권은 예선 1∼2위가 4강에 직행하고, 3∼6위가 준준결승을 치러 2개국이 4강에 합류한다.

4엔드까지 1-3으로 뒤지던 대표팀은 5엔드에 1점을 추격했고 기세를 이어 6엔드에 4점을 뽑아내며 6-3으로 뒤집었다. 대표팀은 그러나 이어진 7엔드에 3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후공을 잡아 유리했던 마지막 8엔드에서 또 1실점하며 6-7로 무릎을 꿇었다.

올해 세계선수권은 서울시청의 차진호(스킵)와 방민자, 서순석, 양희태, 민병석이 대표팀을 구성해 출전했다. 방민자와 서순석은 특히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해 세계 강호들을 잇달아 물리치고 4강에 오른 실력자다. 서울시청 사령탑 백종철 감독 또한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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