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연방보안국 직원들에 말해
“무기체계발전 정보 지켜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해외 정보기관들이 자국 내에서의 활동을 늘려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약 600명의 활동을 막아냈다고 주장했다.
6일 BBC방송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을 찾아 직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지난해에만 129명의 군사기관 직원과 465명의 외국 정보기관 요원을 막아냈다”며 “러시아에 대한 해외 정보조직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이들은 정치·경제·과학 기술적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4년 전 러시아는 지난 12개월간 52명의 군사 요원과 290명의 외국계 정보기관 요원들이 적발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적발된 이들이 어느 조직 소속인지 어떤 활동을 벌였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무기체계발전에 관한 정보를 매우 효율적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매년 2∼3월 사이 FSB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해오고 있지만 이번 발언은 영국 솔즈베리에서 발생했던 노비초크 중독사건 발생 1주년이 돼가는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3월 4일 러시아 스파이였다가 전향해 영국에 정착한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딸 율리아가 러시아 제조 신경가스인 노비초크에 중독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후에도 민간인 두 명이 더 중독돼 이 중 한 명이 사망했다.
영국은 러시아군 정찰총국(GRU) 소속의 두 명을 용의자로 지목해 공개했으며 러시아 외교관 153명을 추방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지난 4일 암살미수 사건이 발생한 솔즈베리를 찾아 희생자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무기체계발전 정보 지켜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해외 정보기관들이 자국 내에서의 활동을 늘려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약 600명의 활동을 막아냈다고 주장했다.
6일 BBC방송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을 찾아 직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지난해에만 129명의 군사기관 직원과 465명의 외국 정보기관 요원을 막아냈다”며 “러시아에 대한 해외 정보조직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이들은 정치·경제·과학 기술적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4년 전 러시아는 지난 12개월간 52명의 군사 요원과 290명의 외국계 정보기관 요원들이 적발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적발된 이들이 어느 조직 소속인지 어떤 활동을 벌였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무기체계발전에 관한 정보를 매우 효율적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매년 2∼3월 사이 FSB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해오고 있지만 이번 발언은 영국 솔즈베리에서 발생했던 노비초크 중독사건 발생 1주년이 돼가는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3월 4일 러시아 스파이였다가 전향해 영국에 정착한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딸 율리아가 러시아 제조 신경가스인 노비초크에 중독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후에도 민간인 두 명이 더 중독돼 이 중 한 명이 사망했다.
영국은 러시아군 정찰총국(GRU) 소속의 두 명을 용의자로 지목해 공개했으며 러시아 외교관 153명을 추방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지난 4일 암살미수 사건이 발생한 솔즈베리를 찾아 희생자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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