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리그 23경기 출전
슈팅 57개 시도해 11득점
슛 성공률 19.3% 순도높아
10일 사우샘프턴戰 골 도전

맨시티 스털링 23.08% 1위
동료 케인은 18.82%로 8위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의 가치는 수치로 입증된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11득점을 올려 이 부문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그런데 손흥민의 골 결정력은 이보다 높은 7위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 출장해 57개의 슈팅을 시도, 11골을 넣었다. 슛성공률은 19.3%에 이른다. 슈팅 5번에 1득점을 올리는 셈이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토트넘의 스트라이커이자 잉글랜드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인 해리 케인은 85차례 슈팅에 16골(18.82%)로 슛성공률 8위다.


슛성공률 1위는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으로 52개의 슈팅 중 12골을 챙겨 23.08%를 유지하고 있다.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62개 슈팅에 14골(22.58%)로 2위이며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이 71개 슈팅에 16골(22.54%)로 3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이상 아스널)가 58개 슈팅에 12골(20.69%)로 4위다.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중 슛성공률이 20%를 넘긴 건 4명뿐이다.

유럽 5대 리그로 범위를 높여도 손흥민의 골 결정력은 돋보인다. 손흥민의 슛성공률은 유럽 5대 리그에서 19위에 해당한다.

유럽 5대 리그에서 슛성공률 20%를 넘긴 건 모두 13명이며, 1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지로나)로 30%다. 스투아니는 50개의 슈팅을 날려 15골을 넣었다. 슛성공률 30%를 넘긴 건 스투아니가 유일하다.

슈팅 대비 골이 많다는 건 적은 기회에서 많은 골을 생산한다는 뜻이다. 케인은 득점부문 공동 3위(16골)다. 손흥민은 그러나 슛 성공률에선 케인보다 0.48% 높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적이 없지만, 케인은 16골 가운데 4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케인의 득점에서 페널티킥 비중은 25%나 되는 셈. 케인은 또 토트넘의 주포이기에 손흥민보다 더 많은 ‘지원’을 받는다. 케인은 올 시즌 슈팅이 팀 내에서 가장 많다. 케인의 슈팅은 손흥민보다 28개나 많다.

손흥민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른발로 7득점(64%), 왼발로 4득점(36%)을 올렸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지금까지 모두 41골을 넣었으며 그중 오른발로 23득점(56%), 왼발로 16득점(39%), 머리로 2득점(0.05%)을 넣었다.

반면 케인은 올 시즌 오른발로 11골(69%), 왼발로 3골(19%), 머리로 2골(12%)을 넣었다. 케인은 통산 124골 중 오른발로 75득점(61%), 왼발로 30득점(24%), 머리로 18득점(15%)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5도움(공동 21위)을 곁들여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 공동 11위(16개)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은 2016∼2017시즌의 14골이다. 올 시즌 게임당 0.478골을 유지하고 있기에 손흥민이 개인 한 시즌 최다골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트넘은 9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손흥민은 오는 10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12호 득점을 노린다. 손흥민은 케인이 부상에서 돌아온 뒤 4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했다. 사우샘프턴은 6승 9무 14패(승점 27)로 20개 구단 중 17위인 약체다. 토트넘은 20승 1무 8패(승점 61)로 3위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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