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인재를 길러 회사로 보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신입사원 부모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0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신입사원 부모님 초청 행사’(사진)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부모 초청 이벤트는 매년 신입사원들의 부서 배치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 이 자리를 통해 회사는 우수한 인재를 맡겨준 부모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자녀들이 어떤 회사에 다니게 되는지 설명도 해 준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차례로 무대에 올라 회사 임직원들에게 자기 부모를 직접 소개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신입사원들이 첫 월급봉투를 부모에게 전하는 이벤트다. 이날 한 신입사원이 월급봉투와 함께 큰절을 올리자, 눈시울이 붉어진 아버지가 아들을 힘껏 안아줬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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