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골프 대회가 입장권 부정 사용과 기념품 사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13일 오전(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부터 입장권 소지 관객의 하루 입장 회수를 2차례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재입장 2회 제한 조치는 연습 라운드 때부터 적용된다.

이는 부정 사용과 기념품 사재기를 막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까지 마스터스 대회 입장권을 지닌 관객은 하루에 3차례 경기장을 들락날락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재입장 제도를 활용해 입장권 1장으로 가족이나 친구끼리 돌려 사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실제 일부 관객은 이를 암표상에게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다.

아울러 대부분 관객은 기념품 상점에서 산 물건을 경기장 밖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자동차에 가져다 놓고 다시 입장해 기념품 구매에 나선다. 인기가 높은 마스터스 기념품을 사자마자 밖에서 파는 사람은 대부분 이런 재입장 제도를 악용했고, 일부 기념품이 일찌감치 동났다.

정세영 기자 niners@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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