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5차례나 우승했던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BNP파리바오픈(총상금 835만9455달러) 3회전에서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단식 3회전에서 세계 39위 필리프 콜슈라이버(독일)에게 0-2(4-6, 4-6)로 패했다. 조코비치는 이 경기 전까지 콜슈라이버와의 상대전적에서 9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파리바오픈 6번째 우승 도전을 멈췄고, 지난 1월 열린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16강전 이후 이어오던 무실세트 승리 행진도 중단됐다. 콜슈라이버는 16강전에서 가엘 몽피스(19위·프랑스)와 맞붙는다.

여자 단식에서도 이변이 연출됐다. 세계 2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는 마르케타 본드로우소바(61위·체코)에게 1-2(6-4, 4-6, 3-6)로 역전패,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할레프는 경기 직후 “너무 수비적으로 플레이해 에너지 소모가 많았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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