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우수 인재 수급 지원
이틀간 벡스코서 120곳 참여
기업정보관 등서 채용 상담회
정부가 전 세계적 조선업 회복세에 발맞춰 국내 조선산업 인력 수급 지원에 나섰다. 정부는 지역 연계 채용행사를 개최하는 동시에 신규 인력 확보를 위한 훈련수당 등을 지원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 벡스코에서 조선해양산업 인재 발굴을 위한 ‘조선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랜 불황 끝에 조금씩 살아나는 조선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업계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4일부터 시작된 박람회에는 조선사와 조선기자재업체 등 약 120개 기업과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중소조선연구원,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행사는 참여 기업들의 청년 인력에 대한 신규채용 상담뿐만 아니라, 참여자의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3개의 전시관(벡스코 제1전시장)이 운영된다.
청년 구직자들은 ‘기업정보관’을 통해 채용 상담회를 진행하는 국내 120여 기업의 기술력과 채용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우리 조선해양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는 ‘조선해양산업 비전관’을 통해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혁신 아이디어관’에서는 산학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엄선된 청년인재의 50개 혁신 아이디어가 소개된다.
한편 산업부는 최근 조선업 업황회복 및 생산량 증가추세에 따른 구인수요 증가와 인력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조선업 인력수급 현황 및 지원방안’을 14일 고용정책심의회에 보고했다. 정부는 이번 지원방안에 따라 조선산업 일자리 박람회에 외에도 향후 부산, 경남 등 조선업 밀집지역 대상 취업박람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지역 연계 채용행사를 연속해서 개최할 계획이다. 또 훈련수당 인상(월 2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 조선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조선업 신규 인력 유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자부심을 되찾고, 인재를 찾고 있는 기업과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이틀간 벡스코서 120곳 참여
기업정보관 등서 채용 상담회
정부가 전 세계적 조선업 회복세에 발맞춰 국내 조선산업 인력 수급 지원에 나섰다. 정부는 지역 연계 채용행사를 개최하는 동시에 신규 인력 확보를 위한 훈련수당 등을 지원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 벡스코에서 조선해양산업 인재 발굴을 위한 ‘조선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랜 불황 끝에 조금씩 살아나는 조선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업계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4일부터 시작된 박람회에는 조선사와 조선기자재업체 등 약 120개 기업과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중소조선연구원,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행사는 참여 기업들의 청년 인력에 대한 신규채용 상담뿐만 아니라, 참여자의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3개의 전시관(벡스코 제1전시장)이 운영된다.
청년 구직자들은 ‘기업정보관’을 통해 채용 상담회를 진행하는 국내 120여 기업의 기술력과 채용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우리 조선해양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는 ‘조선해양산업 비전관’을 통해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혁신 아이디어관’에서는 산학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엄선된 청년인재의 50개 혁신 아이디어가 소개된다.
한편 산업부는 최근 조선업 업황회복 및 생산량 증가추세에 따른 구인수요 증가와 인력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조선업 인력수급 현황 및 지원방안’을 14일 고용정책심의회에 보고했다. 정부는 이번 지원방안에 따라 조선산업 일자리 박람회에 외에도 향후 부산, 경남 등 조선업 밀집지역 대상 취업박람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지역 연계 채용행사를 연속해서 개최할 계획이다. 또 훈련수당 인상(월 2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 조선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조선업 신규 인력 유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자부심을 되찾고, 인재를 찾고 있는 기업과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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