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과거 나치가 약탈한 것으로 확인된 폴 시냑의 작품을 그 후손에게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14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관계 당국은 최근 시냑의 신인상주의 미술품을 과거 나치가 약탈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시냑은 프랑스 출신으로, 신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이다. 독일이 약탈한 작품은 독일 예술품 수집가 코르넬리우스 구를리트가 갖고 있던 작품 중 하나로, 과거 나치를 피해 독일에서 프랑스로 이주한 유대인 가스톤 프로스퍼가 소유했던 것이었다. 코르넬리우스는 나치 시대 때 예술품을 수집했던 아버지로부터 1566점의 작품을 물려받은 뒤 2014년 사망하며 스위스 베른미술관에 소장품을 남겼다. 베른미술관은 구를리트가 남긴 작품 중 독일 정부의 지원하에 강탈한 작품으로 확인될 경우 원 소유주에게 돌려주고 있다. 아직 프로스퍼의 후손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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