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오는 2021년 베트남에서 제품생산·판매를 시작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지분 인수한 베트남 최대 제약사 트라파코사와 최근 본격적인 기술 이전과 현지생산을 위한 킥오프 미팅(사진)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과 생산으로 트라파코사는 전문의약품(ETC) 분야의 기술을 보완하고, 대웅제약은 베트남 현지 입찰그룹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대웅제약은 트라파코사 신공장에서 생산이 가능한 우루사 등 8개 제품을 선정한 뒤 원료소싱·장비구입·분석기술법 이전·시험생산 등을 포함한 생산기술 이전을 올해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2017년 11월 트라파코사의 일정 지분을 인수하고 지난해 5월 전략적 제휴 체결을 통해 제품생산과 의약품유통, 연구 및 개발에서 상호협력을 하기로 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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