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토너먼트 대진표가 확정됐다.

18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토너먼트 대진표에 따르면 듀크대가 전체 톱 시드를 받았고 버지니아대와 노스캐롤라이나대, 곤자가대가 지구별 톱 시드에 배정됐다.

매년 봄에 열리는 NCAA 토너먼트는 ‘3월의 광란’으로 불린다.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이며 포스트시즌 광고 수익은 무려 1조 원이 넘는다. 지난 2015년 조사에서는 11억9000만 달러(약 1조3661억 원)로 당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4억2000만 달러(4821억 원) 등 프로스포츠의 포스트시즌을 뛰어넘었다.

20일부터 이틀간 64강 토너먼트에 마지막으로 합류할 4팀을 가리는 ‘퍼스트 포(First Four)’ 경기가 열리고 본격적인 64강 1회전은 22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4강과 결승전은 4월 7일과 9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US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톱시드를 받은 듀크대는 미국 남자 국가대표 사령탑을 지낸 마이크 시셰프스키 감독이 지휘하며 신입생 파워포워드 자이언 윌리엄슨(19·201㎝)이 간판이다. 올해 6월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 후보로 꼽히는 윌리엄슨은 지난달 경기 도중 나이키 농구화가 찢어져 코트에 쓰러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윌리엄슨은 이번 시즌 평균 22.1점에 8.9리바운드, 2.1어시스트, 1.8블록슛을 유지하고 있다.

서부지구 톱 시드를 받은 곤자가대에는 일본 국가대표 하치무라 루이가 뛰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 빌라노바대는 남부지구 6번 시드를 받고 세인트메리스대와 1회전을 치른다.

정세영 기자 niners@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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