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세종시, 서울 은평구 등 전국 26개 공공기관이 공공데이터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중앙부처와 광역·기초 지자체 등 28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첫 실시한 ‘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행안부가 개방, 활용, 품질 등 5개 영역 19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전체 1~3등급 중 우수 판정을 받은 1등급은 총 26곳이었다. 먼저, 중앙 부처 중 우수 평가를 받은 특허청은 특허심판 사항 등 13개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과 중국의 상표를 검색할 수 있는 신규 민간서비스를 창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광역 단체 부문 세종시는 주민 편의를 돕기 위해 교통, 문화, 생활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세종시가이드앱’ 서비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기초단체 부문에선 서울 은평구가 지역 내 미용업 창업에 도움이 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업종정보를 담은 공공데이터를 가지고 민간과 협업한 점을 인정받았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정부·지자체 혁신 평가에 반영하는 한편 기관별로 평가 결과서를 통보해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시정을 권고할 계획이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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