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찾아 예산정책협의회
“새만금공항 건설 적극지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전북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국비 지원 및 ‘군산형 일자리’ 추진을 약속하는 등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최근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에 포함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 등 지역 숙원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새만금 사업이 속도감 있게 전개되고 국제공항도 가능한 한 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당에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군산형 일자리’도 어떻게 만들 것인지 당에서 적극적인 검토를 시작하겠다”며 “군산의 경우 GM 공장이 폐쇄되면서 실업을 당한 분들에게 다시 일자리를 줄 수 있도록 전북도와 긴밀하게 협의해 실행하겠다”고 했다.

이날 전북도는 올해 7조 원대 예산을 확보한 만큼 내년도에도 7조~8조 원가량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총 사업비 8000억 원 중 국비 25억 원) 및 신항만 부두시설(총 사업비 2562억 원 중 국비 31억 원) 건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총 사업비 1조9804억 원 중 국비 4000억 원) △호남고속도로 확장(총 사업비 2107억 원 중 국비 30억 원) 등 대형 SOC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지원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등 지역 현안도 테이블 위에 올랐다. 특히 군산이 최근 자동차 공장과 조선소 폐쇄로 고용 및 산업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 및 GM 군산공장 활용방안과 더불어 ‘군산형 일자리’ 추진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지난해 전북도청에서 협의회가 열린 것과 달리 이날 국민연금공단이 회의 장소로 결정된 것에는 지방분권에 대한 민주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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