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일순號 ‘플랫폼 기업’ 선언
베트남 최대 빈커머스와 협약
1800 매장에 간편식 등 소개
美대형마트에도 PB스낵 수출
1월 세계 최대 유통연합 가입
EU·오세아니아서 소싱 강화
가성비 큰 해외상품 국내 소개
‘대륙간 상품구매 거점’ 전략
홈플러스는 21일 오전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의 유통 자회사 빈커머스와 상품 수출·입 및 유통 협력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플랫폼 사업 확대를 골자로 하는 글로벌 경영전략을 공개했다. 단순히 상품을 수출·입하는 것에서 나아가 각 대륙 간 상품 구매 거점이 되는 플랫폼 기업이 된다는 전략이다. 해외에 직접 대형마트를 진출시키는 방식이 아닌 현지 대형 유통 기업에 상품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구축한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중소기업을 비롯한 국내 제조사들의 수출을 적극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홈플러스와 빈커머스의 상품 공급 협약에 따라 홈플러스가 유통하던 상품을 베트남 전역 1800여개 매장에서 선보이게 됐다. 빈커머스는 소매유통 뿐 아니라 부동산, 교육, 건강,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 업체로, 대형마트인 ‘빈마트’ 108개, 슈퍼마켓·편의점인 ‘빈마트 플러스’ 17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빈커머스 측은 한국의 가정간편식 등 가공식품부터 각종 일상용품 등 다양한 상품의 공급을 받게된다. 또 최근 미국 12개주에 70여개 대형마트를 운영 중인 H마트와도 최근 상품 공급 협약을 맺고 자체브랜드(PB) 스낵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모두 중소기업 협력사 제조 상품들로 구성될 전망이다. 홈플러스 국내 PB상품 중 중소기업 협력사 상품 비중은 85% 규모다.
지난 1월에는 유럽과 오세아니아에 회원사를 보유한 세계 최대 유통연합 ‘EMD’에 아시아 최초로 가입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소싱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임일순(사진) 홈플러스 사장은 “아시아에서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EMD 가입을 시작으로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글로벌 구매 채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고객들께는 높은 품질의 새로운 해외 상품을 홈플러스에서만 가성비 높은 가격에 제공하고, 국내 중소협력사에는 해외 수출의 발판을 마련해줄 수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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