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원도심은

울산은 1962년 공업센터로 지정된 이후 공단이 조성되는 등 산업도시로 급성장하면서, 울산 공단 기업에 취직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많은 사람으로 북적거렸다. 이 때문에 당시 울산의 중심지였던 중앙동 원도심(사진) 지역은 행정은 물론 교통, 숙박, 유흥의 중심지로 급성장했다. 밤만 되면 고단한 일상을 마치고, 술 한잔으로 피로를 풀기 위해 찾는 근로자들로 시끌벅적할 정도였다.

하지만 1980년대 들어오면서 남구 삼산동 지역에 대규모 개발이 이어지면서 도심의 중심은 태화강 남쪽으로 옮아갔다. 따라서 지금 원도심은 20년 이상 된 건축물이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노후화했으며, 텅 빈 건물이 갈수록 늘어났다.

인구도 급감했다. 원도심의 인구는 1985년 3만457명에서 2010년 1만3093명으로 57% 감소했다. 울산의 중심지라는 과거의 명성만 남았을 뿐 생기는 잃었다. 이에 중구는 2012년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원도심 르네상스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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