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야기를 쓰다 / 마크 크레이머·웬디 콜 엮음, 최서현 옮김 / 알렙

프로페셔널 글쟁이들의 진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버드대 니먼재단 내러티브 팀이 기획하고, 3년여에 걸쳐 다듬은 ‘내러티브 저널리즘’이다. 내러티브 저널리즘은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내러티브 논픽션, 문학적 저널리즘, 특집 기사 등등.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론과 팩트(fact)에 인간적 내용을 혼합해야 한다는 점이다. 전통 저널리즘이 머리에서 머리로 하는 정보 전달이라면, 내러티브 저널리즘은 ‘마음에서 마음으로’를 추구한다.

책은 니먼재단이 해마다 세계 각국의 기자들을 초청해 여는 콘퍼런스의 기고자들이 발표한 내용에서 비롯됐다. 내러티브 저널리즘을 쓰는 기자뿐 아니라 이를 배우고 가르치는 학생과 교사 등 광범위한 이야기꾼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다. 상세한 방법론이 나온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이야기의 진실성이다. 640쪽, 2만6000원.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김인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