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능 11월 14일

입시전문가들은 2020학년도 수능이 2019학년도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는 만큼 오는 6월 4일, 9월 4일 두 차례의 모의평가를 비롯해 다양한 기출문제를 통해 문제풀이 능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26일 “올해 수능이 지난해와 같은 기조로 출제될 경우 지난해 아주 어려웠던 국어와 영어는 좀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는 일이 우선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20학년도 수능은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마지막 시험으로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준비하면 된다”며 “지난해 일부 영역에서 난이도 논란이 있었던 만큼, 실제 수능 시험 난이도를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오는 6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과 같이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 비율이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0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보면,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과 같게 진행되며, 시험 영역은 국어·수학·영어·한국사·사회/과학/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 출제기관이 주관하기 때문에 그해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재학생만 대상으로 치르는 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달리 재학생과 졸업생이 모두 응시해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실제 수능과 마찬가지로 필수 지정과목인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해당 영역을 치르지 않으면 시험이 무효가 돼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탐구영역은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반입 금지 물품도 수능과 같다.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로 표시하는 기능이 포함된 시계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재학생은 소속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교나 학원에서 치르면 된다.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담당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 학원에서 신청하면 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6월 25일 원서 접수처에서 내준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 및 과목별로 표준점수·백분위·등급(9등급)이 기재된다. 영어영역과 한국사영역은 등급(9등급)만 표시한다.

정진영 기자 news119@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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