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AFP통신과 신화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탄자니아의 마구풀리 대통령은 올해 이집트에서 열리는 네이션스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 선수들에게 집을 지을 수 있는 토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마구풀리 대통령은 “대표팀이 나라에 가져다준 영예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든 선수가 (수도) 도도마의 토지 한 구획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7위인 탄자니아는 전날 열린 예선 L조 최종전 홈 경기에서 우간다(4승 1무 1패·승점 13)를 3-0으로 꺾고 2승 2무 2패(승점 8)로 2위에 올라 본선행을 확정했다.
탄자니아가 네이션스컵 본선 무대를 밟은 건 39년 만이다. 탄자니아는 1957년 네이션스컵 출범 이후 23년 만인 1980년 최초로 본선에 진출했지만 조별리그에서 1무 2패, 최하위에 그쳐 탈락했다. 네이션스컵 본선엔 24개국이 출전하며 오는 6월 21일 개막한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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