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절정을 향해 가는 ‘해치’를 이끌고 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극 ‘해치’ 25회에서는 역적 모함을 받으며 벼랑 끝 위기에 빠진 왕세제 이금(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최고 시청률 8%를 기록한 장면은 엔딩신으로, 경종은 석고대죄를 하는 이금에게, 밀풍군이 거짓으로 작성한 고변서를 던지며 노여움을 표출했다. 격분하는 경종과 그런 형을 슬픈 눈으로 무력하게 바라보는 왕세제 이금의 모습이 교차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특히 이날 정일우의 석고대죄 장면은 압권이었다. 정일우는 쓰러질 듯 위태로운 가운데 눈빛만은 형형하게 빛났다. 마치 혼백이 되살아난 듯 정문성을 강인하게 쏘아보며 “내가 반드시 널 죽여줄 테니까”라고 말하는 장면은 보는 이의 머리털을 쭈뼛 서게 할 정도로 강렬했으며, 연잉군의 부활을 기대케 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보는 내내 마음 졸이며 봤는데, 연잉군 너무 맴찢”, “정일우 사극은 언제나 옳다”, “오늘 석고대죄 씬 너무 가슴 아팠어요”, “오늘 심장 쫄깃”, “연잉군 연기 대박 몰입도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해치’ 27∼28회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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