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행동하는 자유시민’이어
내달 ‘플랫폼 자유와 공화’ 출범
박인제·주대환·박형준 공동의장
최근 중도보수의 정치·시민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이나 싱크탱크를 표방한 단체들이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오는 4월 1일 중도보수 엘리트와 지식인이 중심이 된 ‘플랫폼 자유와 공화’(자유와 공화) 창립대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이에 앞서 27일엔 보수 기반의 풀뿌리 시민운동체 ‘행동하는 자유시민’도 창립됐다.
자유와 공화는 민변 설립 멤버 박인제 변호사, 진보 노동운동과 정치운동 출신의 주대환 죽산조봉암기념사업회 부회장,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회의원을 지낸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공동 의장을 맡았고,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과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위원장이 공동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반복되는 무능과 분열의 정치를 넘어 대한민국을 이끌 가치를 정립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통합의 정치를 지향하는 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행동할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들은 △북핵 폐기 △경제·노동 개혁 △교육개혁 △정치 정상화 등 다섯 가지를 집중 과제로 꼽았다. 김 운영위원장은 “개혁적 보수에서 성찰적 진보를 아우르는 지식인과 시민들의 모임”이라며 “시국 강연이나 토론회 등 캠페인을 통해 비전과 가치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원들은 창립대회가 끝나는 대로 주제별 시국 강연, 토론회, 전국 순회 타운홀 미팅 등을 진행하면서 미래 비전과 새로운 가치 담론을 제시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신 운영위원장도 “이미 올 초부터 5차례 이상 워크숍을 열어 다섯 가지 비전에 대해 ‘소 왓(So what?) 토론’을 열어왔다”고 말했다.
27일에는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과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 교수를 공동대표로 하는 ‘행동하는 자유시민’이 출범했다. 미국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을 모델로 국내에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내달 ‘플랫폼 자유와 공화’ 출범
박인제·주대환·박형준 공동의장
최근 중도보수의 정치·시민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이나 싱크탱크를 표방한 단체들이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오는 4월 1일 중도보수 엘리트와 지식인이 중심이 된 ‘플랫폼 자유와 공화’(자유와 공화) 창립대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이에 앞서 27일엔 보수 기반의 풀뿌리 시민운동체 ‘행동하는 자유시민’도 창립됐다.
자유와 공화는 민변 설립 멤버 박인제 변호사, 진보 노동운동과 정치운동 출신의 주대환 죽산조봉암기념사업회 부회장,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회의원을 지낸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공동 의장을 맡았고,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과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위원장이 공동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반복되는 무능과 분열의 정치를 넘어 대한민국을 이끌 가치를 정립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통합의 정치를 지향하는 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행동할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들은 △북핵 폐기 △경제·노동 개혁 △교육개혁 △정치 정상화 등 다섯 가지를 집중 과제로 꼽았다. 김 운영위원장은 “개혁적 보수에서 성찰적 진보를 아우르는 지식인과 시민들의 모임”이라며 “시국 강연이나 토론회 등 캠페인을 통해 비전과 가치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원들은 창립대회가 끝나는 대로 주제별 시국 강연, 토론회, 전국 순회 타운홀 미팅 등을 진행하면서 미래 비전과 새로운 가치 담론을 제시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신 운영위원장도 “이미 올 초부터 5차례 이상 워크숍을 열어 다섯 가지 비전에 대해 ‘소 왓(So what?) 토론’을 열어왔다”고 말했다.
27일에는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과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 교수를 공동대표로 하는 ‘행동하는 자유시민’이 출범했다. 미국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을 모델로 국내에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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