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서 ‘사치행위’ 비난
나이지리아의 부유층들이 런던에서 라고스까지 ‘피자를 시켜먹는’ 충격적인 행태를 보여 나이지리아 사회 내부는 물론 전 세계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2일 영국 인디펜던트, 데일리미러 등에 따르면, 아우두 오그베 나이지리아 농업부 장관은 2일 상원 위원회에 출석해 최근 부유층들이 영국 런던의 피자집에서 피자를 시켜먹고 있다고 공개했다. 런던에서 라고스까지는 무려 6347㎞. 비행기로도 다섯 시간 이상이 걸리는 거리다. 부자들은 휴대전화로 피자를 주문해 브리티시 에어라인 항공편으로 라고스까지 운반시켜 공항에서 수령한다는 것이다. 오그베 장관은 “무척 짜증나는 행태로 속히 근절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만 오그베 장관은 피자 주문을 하는 부유층이 누구인지, 주문과 운반을 대행하는 서비스 업자가 있는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기니만 연안에 있는 라고스는 서아프리카 최대의 항만 도시다.
이날 오그베 장관은 무분별한 해외 수입품을 선호하는 나이지리아 부유층의 생활습관을 질타했다. 또 국가적 차원에서 사치성 물품, 비합리적 수입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부유층들은 수입식품을 먹으면서 자신의 지위나 계급을 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그베 장관은 “이쑤시개 수입에도 연간 1800만 달러가 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시민들 사이에서는 빈부 격차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한 시민은 언론 인터뷰에서 “런던 피자 주문은 나이지리아의 경제적 불평등이 얼마나 심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행태”라고 말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나이지리아의 부유층들이 런던에서 라고스까지 ‘피자를 시켜먹는’ 충격적인 행태를 보여 나이지리아 사회 내부는 물론 전 세계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2일 영국 인디펜던트, 데일리미러 등에 따르면, 아우두 오그베 나이지리아 농업부 장관은 2일 상원 위원회에 출석해 최근 부유층들이 영국 런던의 피자집에서 피자를 시켜먹고 있다고 공개했다. 런던에서 라고스까지는 무려 6347㎞. 비행기로도 다섯 시간 이상이 걸리는 거리다. 부자들은 휴대전화로 피자를 주문해 브리티시 에어라인 항공편으로 라고스까지 운반시켜 공항에서 수령한다는 것이다. 오그베 장관은 “무척 짜증나는 행태로 속히 근절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만 오그베 장관은 피자 주문을 하는 부유층이 누구인지, 주문과 운반을 대행하는 서비스 업자가 있는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기니만 연안에 있는 라고스는 서아프리카 최대의 항만 도시다.
이날 오그베 장관은 무분별한 해외 수입품을 선호하는 나이지리아 부유층의 생활습관을 질타했다. 또 국가적 차원에서 사치성 물품, 비합리적 수입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부유층들은 수입식품을 먹으면서 자신의 지위나 계급을 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그베 장관은 “이쑤시개 수입에도 연간 1800만 달러가 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시민들 사이에서는 빈부 격차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한 시민은 언론 인터뷰에서 “런던 피자 주문은 나이지리아의 경제적 불평등이 얼마나 심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행태”라고 말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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