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강원도교육청은 산불로 속초 공립·사립유치원 5개, 초등 12개, 중학교 4개, 고교 3개, 특수학교 1개 등 25개교, 고성지역은 사립유치원 1개, 초등 15개, 중학교 4개, 고교 4개 등 24개교, 강릉·동해는 옥계초와 옥계중, 망상초 등 3개를 포함해 모두 52개교에 휴업 결정이 내려졌다고 5일 밝혔다. 산불이 빠른 속도로 번지면서 각 지역 교육장과 학교장은 휴업 결정을 내리고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교육부와 도 교육청은 돌봄이 필요할 경우 학부모가 동행해 학교에 보내면 초등 돌봄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속초 3개교와 고성 3개교 교실과 체육관에 24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가 1600여 명은 귀가했고 800여 명이 남아 있다.
교육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속초 청해학교는 부속건물 창고 2동과 경비초소가 불에 탔고 속초고는 쓰레기분리수거장, 매점이 전소했다. 고성 인흥초는 창고 1동, 돌봄교실 벽체, 창고, 냉난방기 실외기가 탔고 강릉 옥계중은 교사동 2층 난간, 옥외스탠드가 그을리고 도서관 에어컨 실외기 2개, 소나무가 소실됐다. 수학 여행 중이던 평택 현화중의 차량 1대도 전소했다. 교직원을 포함한 199명의 학생은 복귀했다. 179명의 춘천 봄내중 학생들은 속초중으로 임시로 대피했다가 귀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5일 오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피해 학교 복구계획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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