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정보원 2017년 직업 분석

평균 연봉 2위는 성형외과의사
상위 20위중 14개가 의료직종
변호사 8850만원 21위로 밀려


대한민국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직업은 국회의원이고 최저 연봉인 직업은 시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연봉이 1억 원 이상인 직업은 12개로 집계됐다.

5일 한국고용정보원의 ‘2017 한국의 직업정보-2017 KNOW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평균 연봉 1억 원 이상 직업은 국회의원(1억4000만 원), 성형외과 의사(1억3800만 원), 기업 고위임원(1억3000만 원), 피부과 의사·도선사(1억2000만 원), 대학교 총장 및 대학 학장(1억1000만 원), 내과 의사·산부인과 의사·이비인후과 의사·안과 의사·비뇨기과 의사·항공기 조종사(1억 원) 등이었다. 전통적인 고연봉을 자랑하는 의료 직종은 평균 연봉 상위 20위 직업 중 14개를 차지했다.

반면 의료 직종과 함께 고연봉을 대표했던 변호사(8850만 원·21위)는 상위 20위 내에도 들지 못했다. 특히 변호사는 같은 법조 직역인 판사(9500만 원·13위)보다도 평균 연봉이 낮았다. 이 같은 변호사의 연봉 하락은 2009년 개원한 법학전문대학원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010년 1만 명을 넘어섰던 변호사 수는 불과 5년 뒤인 2015년 2만 명을 돌파하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직업은 시인(1000만 원)이었으며 뒤이어 작사가(1100만 원), 방과후교사·보조출연자(1500만), 소설가(1550만 원), 패스트푸드 점원(1650만 원), 사무보조원·신부·승려·매장계산원·노점 및 이동판매원·주유원·매장정리원·청소원·가사도우미·주차관리원 및 안내원·주방보조원(1800만 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시인과 작사가의 월급은 2017년 기준 최저임금 월급 135만2230원(6470원·월 209시간 근로 기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초임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도 국회의원(1억2500만 원)이었으며 성형외과 의사(1억2000만 원), 기업 고위임원(8500만 원), 대학교 총장 및 대학 학장·항공기 조종사(8000만 원), 이비인후과 의사(7250만 원), 중고등학교 교장 및 교감·판사·내과 의사·산부인과 의사·비뇨기과 의사(7000만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진영 기자 news119@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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