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로 구토하는 할머니에게서 현금을 훔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5일 이 같은 혐의(절도)로 A(여·57)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월 12일 오전 10시 20분쯤 대구 남구 서부 버스터미널 부근 길가에서 B(여·71) 씨의 현금 1600만 원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B 씨가 버스에서 내린 뒤 가방을 옆에 둔 채 멀미로 구토하는 것을 보고 범행했으며 돈은 B 씨가 병원에 입원 중인 딸의 수술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TV 분석으로 버스를 타고 경남 진주시로 달아난 A 씨를 검거했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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