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사진)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안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 2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재난의 불확실성에 맞설 수 있는 것은 첫째도 예방, 둘째도 예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장관은 “지방자치단체와 현장 경찰, 소방과 함께 국민 개개인의 삶을 더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며 “안전 무시 관행을 근절해 ‘예방중심 안전 사회’로 우리 사회를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지난 5일 산불 피해 상황실이 마련된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사무소에서 김부겸 전 장관에게 업무 인수인계를 받는 등 강원도 산불피해 현장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진 장관은 분권과 자치를 강조했다. 그는 “지방분권을 추진하면서 단순한 권한 이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지방 재정의 확충과 함께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서 사람과 산업의 물줄기가 지방으로 흐르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주민참여, 주민자치제도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자부심을 갖고 담대하게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국민, 지방자치단체, 다른 부처를 대할 때 권위적이지 않은 겸손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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