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8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 기간 회의를 이날부터 1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의 인위적 방출을 규제하는 협약으로 1992년 독일 본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현재 197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103개국 정부대표와 국제기구 등 유관기관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해 기후변화 적응 관련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파트너십 제고와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8일 개회식에서는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과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참가자들은 ‘기후변화 적응’ 문제를 놓고 해결 방법을 모색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현실화하는 시점에서 전 세계 기후변화 적응 담당자가 모여 머리를 맞대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지건태 기자 jus216@
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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