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 명 관광객 몰리다보니 절도사건 빈발 골머리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순식간에 잿더미 아래 파묻힌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에서 문화재를 훼손하고 훔쳐가려던 여성 관광객이 붙잡혔다.
8일 ANSA통신 등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7일 폼페이 유적지에서 고대 로마시대 건물 바닥을 장식한 모자이크 타일을 떼어가려던 20세 영국 여성 관광객이 발각돼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여성은 모자이크 주변에 설치된 차단장치를 넘어 타일 10조각 가량을 잘라 훔쳐가려다 유적지 주변에 배치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그는 범행 당시 아버지, 여동생 등 일행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폼페이 유적지 관리인은 이 여성 관광객이 끼친 물적 피해가 약 3000유로(약 4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경찰에 구금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이 관광객은 문화재 고의훼손 등 혐의로 거액의 벌금을 내야 할 것으로 관측됐다.
매년 전 세계에서 관광객 수천만 명이 몰리는 폼페이 유적지에서는 절도사건이 빈발해 이탈리아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관광객 2명이 대리석 조각과 도기 등을 훔치다 체포됐고 2017년에는 전시 중이던 약 2500년 전 청동 장식물이 종적을 감춰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2016년에도 미국 관광객이 고대 로마시대 건물에서 대리석 조각을 떼어가려다 꼬리가 밟힌 바 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순식간에 잿더미 아래 파묻힌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에서 문화재를 훼손하고 훔쳐가려던 여성 관광객이 붙잡혔다.
8일 ANSA통신 등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7일 폼페이 유적지에서 고대 로마시대 건물 바닥을 장식한 모자이크 타일을 떼어가려던 20세 영국 여성 관광객이 발각돼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여성은 모자이크 주변에 설치된 차단장치를 넘어 타일 10조각 가량을 잘라 훔쳐가려다 유적지 주변에 배치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그는 범행 당시 아버지, 여동생 등 일행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폼페이 유적지 관리인은 이 여성 관광객이 끼친 물적 피해가 약 3000유로(약 4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경찰에 구금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이 관광객은 문화재 고의훼손 등 혐의로 거액의 벌금을 내야 할 것으로 관측됐다.
매년 전 세계에서 관광객 수천만 명이 몰리는 폼페이 유적지에서는 절도사건이 빈발해 이탈리아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관광객 2명이 대리석 조각과 도기 등을 훔치다 체포됐고 2017년에는 전시 중이던 약 2500년 전 청동 장식물이 종적을 감춰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2016년에도 미국 관광객이 고대 로마시대 건물에서 대리석 조각을 떼어가려다 꼬리가 밟힌 바 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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