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
김은경 前장관 12일 재소환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미숙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과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을 조만간 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은 신 비서관과 김 전 장관이 전 정부 임명 인사 찍어내기 용으로 보이는 블랙리스트를 작성(직권남용)하고 낙하산 인사 채용(업무방해)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주진우)는 신 비서관의 첫 피의자 조사를 이번 주에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검찰은 신 비서관을 상대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교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위법성은 없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지난 2일 세 번째 소환 때 건강 문제로 조사가 중단됐던 김 전 장관도 12일 또 한 차례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은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가능성도 열어 놓은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는 재조사가 끝난 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전 정부에서 임명된 환경공단 김모 상임감사에게 사표 제출을 종용했으나 이에 불응하자 ‘표적 감사’를 벌여 지난해 2월 물러나게 한 뒤 후임자로 모 언론사 간부 출신 박모 씨를 임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신 비서관은 박 씨가 서류 심사에서 탈락한 직후인 지난해 7월 안병옥 당시 환경부 차관 등을 청와대로 불러 경위 설명을 요구하고 질책하는 등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이 있다. 신 비서관은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공모자로도 적시된 바 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김은경 前장관 12일 재소환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미숙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과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을 조만간 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은 신 비서관과 김 전 장관이 전 정부 임명 인사 찍어내기 용으로 보이는 블랙리스트를 작성(직권남용)하고 낙하산 인사 채용(업무방해)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주진우)는 신 비서관의 첫 피의자 조사를 이번 주에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검찰은 신 비서관을 상대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교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위법성은 없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지난 2일 세 번째 소환 때 건강 문제로 조사가 중단됐던 김 전 장관도 12일 또 한 차례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은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가능성도 열어 놓은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는 재조사가 끝난 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전 정부에서 임명된 환경공단 김모 상임감사에게 사표 제출을 종용했으나 이에 불응하자 ‘표적 감사’를 벌여 지난해 2월 물러나게 한 뒤 후임자로 모 언론사 간부 출신 박모 씨를 임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신 비서관은 박 씨가 서류 심사에서 탈락한 직후인 지난해 7월 안병옥 당시 환경부 차관 등을 청와대로 불러 경위 설명을 요구하고 질책하는 등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이 있다. 신 비서관은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공모자로도 적시된 바 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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