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경기 의정부시 흥선동 ‘흥선마을’과 고양시 토당동 ‘능곡마을’이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가능동(흥선동) 일대 5만7000㎡에 대해 ‘주민이 지켜낸 배려와 나눔의 삶터 흥선행복마을’이라는 사업명으로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우리동네 살리기) 공모를 신청한 결과 흥선마을이 지난 8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난 1일 의정부 3동 신흥마을을 2019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데 이어 2번째 선정된 국가 공모사업으로 시는 국·도비 48억 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가 지난해부터 흥선동 일대에 대해 추진해온 도시재생 교육 및 주민 참여활동 내용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공모사업 필요성을 적극 강조한 것이 전문평가단 심사(서류·현장·발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흥선동은 지난 2012년 뉴타운 사업이 주민 반대로 해제된 지역이다.

시는 국·도비와 민간자본을 포함, 사업비 115억 원을 투입해 △공영 주차장 내 거점 공간 조성 △마을협동조합 설립 △골목길·지하주차장 정비 △클린 하우스 설치 △주택 정비사업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 동네 살리기는 면적 5만㎡ 내외의 소규모 주거 밀집 지역에 주차장·주민 공동이용시설 등 기초적인 생활 인프라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생활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양시 토당동 능곡마을 13만㎡도 지난 8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구도심이 활기를 띨 예정이다. 능곡마을은 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을 기반으로 한 특성화된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시는 단위사업으로 △구 능곡역을 활용한 문화역세권 조성 △능곡시장길 공간개선 등 능곡시장 활성화 △마을 주차장 조성 등 생활 인프라 개선 △스마트안전마을 조성 등 노후주거지 정비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체 활동 지원 등을 올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1980년대 후반에 조성된 능곡마을은 지난 2007년 뉴타운 사업구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지역으로 각종 개발행위가 제한돼 건물의 노후화가 심각한 지역이다.

의정부·고양=오명근 기자 o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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