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AP통신과 BBC 등은 존슨 사장이 2018∼2019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90분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존슨 사장은 레이커스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으로, NBA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꼽힌다. 2017년 2월 레이커스 사장에 오른 뒤 2년 2개월 만에 물러나는 존슨 사장은 “나는 이제 자유로운 새가 됐고, 누구도 내게 ‘수갑’을 채울 수 없다”면서 “이 자리에 오르기 전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존슨 사장의 사퇴 배경으로는 부진한 성적이 꼽힌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현역 최고 선수로 평가받는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했지만, 37승 45패로 서부콘퍼런스 15개 팀 중 10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존슨 사장은 버스 구단주 등 구단 수뇌부에 사전에 알리지 않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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