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주요언론 반응
NYT “美, 北과 회담 기대 적어”
WSJ “한·미 對北방법론 균열”
해외 주요언론들은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3차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과 대북 제재 해제 문제 등에 주목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중재에 나섰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빅딜’ 원칙을 고수했다고 평가했다.
11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행정부는 비핵화 협상에서 여전히 빅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북한과 소규모 협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또한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5월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일왕 즉위식과 6월 오사카(大阪)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북한 비핵화 연대강화에 더 집중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3차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별다른 기대를 내비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직 미 국무부 관료의 발언을 인용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 미·북 정상회담을 정상궤도로 되돌리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 메시지를 발신했지만 한·미는 북한에 대한 비핵화 설득 방법론을 놓고 균열을 보여왔다”면서 “한국은 그동안 미국에 남북 경협을 가능하게 할 제재완화를 요구해왔다”고 전했다. 또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 포기에 대한 검증 가능한 조치를 할 때까지는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해왔다”며 제재완화 문제에 대한 한·미 간의 견해차를 거론했다.
일본 언론은 한국이 기존 대북제재의 틀을 흔들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한·미 정상회담 소식을 전달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문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미·북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마무리된 것에 대한 위기감을 갖고 북한이 요구하는 제재 해제를 이끌어내기 위한 중재에 나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유지에 대한 입장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한·미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3차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가능하다. 3차 정상회담은 이뤄질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베이징 = 김충남 특파원
NYT “美, 北과 회담 기대 적어”
WSJ “한·미 對北방법론 균열”
해외 주요언론들은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3차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과 대북 제재 해제 문제 등에 주목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중재에 나섰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빅딜’ 원칙을 고수했다고 평가했다.
11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행정부는 비핵화 협상에서 여전히 빅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북한과 소규모 협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또한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5월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일왕 즉위식과 6월 오사카(大阪)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북한 비핵화 연대강화에 더 집중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3차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별다른 기대를 내비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직 미 국무부 관료의 발언을 인용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 미·북 정상회담을 정상궤도로 되돌리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 메시지를 발신했지만 한·미는 북한에 대한 비핵화 설득 방법론을 놓고 균열을 보여왔다”면서 “한국은 그동안 미국에 남북 경협을 가능하게 할 제재완화를 요구해왔다”고 전했다. 또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 포기에 대한 검증 가능한 조치를 할 때까지는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해왔다”며 제재완화 문제에 대한 한·미 간의 견해차를 거론했다.
일본 언론은 한국이 기존 대북제재의 틀을 흔들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한·미 정상회담 소식을 전달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문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미·북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마무리된 것에 대한 위기감을 갖고 북한이 요구하는 제재 해제를 이끌어내기 위한 중재에 나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유지에 대한 입장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한·미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3차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가능하다. 3차 정상회담은 이뤄질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베이징 = 김충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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