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필요한 주민찾아 해결사로
서울 구로구는 실제 생활이 어려운데도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구제하기 위해 ‘복지 매니저’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복지 매니저 사업은 일선에서 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사기나 명의도용 등으로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보고도 해결 방법을 모르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구청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
복지 매니저에는 조사·관리·자원 연계·사례 관리 등 복지 분야에서 최소 10년 이상 업무 경력을 가진 공무원 10명이 참여한다.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견하면 복지 매니저들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경찰서나 세무서, 대한법률구조공단, 신용회복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 도움을 요청해 대책을 마련한다. 해결책을 제시한 후에는 필요 서류를 마련해 제출하고 처리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완전한 해결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구는 복지 매니저 사업 활성화와 실효성 확보를 위해 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법률·경제·노무 등 분야에 관한 교육도 할 계획이다. 이성(사진) 구청장은 “제도에 얽매이는 행정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해가겠다”고 말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