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月소득 476만원·자산 4억
주거비 지출 2년새 최고폭 상승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자산 5억 원 이상 가구에서만 평균 자산이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은 ‘부동산’에서 증가했다. 반면 총자산 1억 원 미만 가구의 평균 자산은 2년 연속 하락했다.
신한은행은 16일 전국 만 20~65세 경제 생활자 1만 명과 은행 급여 이체 고객, 카드 고객 등을 분석한 결과를 담은 ‘2019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자산이 5억 원 이상인 고자산 가구는 매년 자산이 꾸준히 늘었다. 이들 고자산 가구의 평균 자산은 2017년에 전년 대비 13.5%,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5%가 증가해 2년 새 1억5891만 원(20%) 증가했다. 하지만 자산 1억 원 미만 저소득층 가구는 평균 자산이 2016년 4151만 원이었으나 매년 감소해 2017년 3840만 원, 지난해는 3685만 원으로 2년 새 466만 원이 쪼그라들었다.
자산 변동은 ‘부동산 소유’ 유무에 따라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5억 원 이상 고자산 가구의 지난해 평균 부동산 자산 증가액은 5007만 원으로 전체 자산 증가액인 4995만 원과 비슷했다.
지난해 전체 분석 대상자의 2018년 평균 월 소득은 2016년보다 15만 원이 오른 476만 원이었다. 평균 자산은 4억39만 원이었다. 이들의 평균 소비는 오히려 2년 새 5만 원이 감소한 238만 원에 그쳤다. 특히 소비지출 항목 중 주거비(월세)의 지출이 2년 새 7만 원이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월 저축은 6만 원 증가에 그쳤으나 빚(부채)은 평균 2338만 원이 늘었다. 평균 자산은 7348만 원이 증가한 4억39만 원이었다. 특히 부동산의 비중은 증가하고 금융 자산의 비중이 감소했으며 전체 보유자산의 76%가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 보유자의 비중은 작아졌으나 부채 보유자 중 57.2%가 주택 자금 마련 대출을 받았으며 전(월)세 자금 대출이 14.0%였다. 부채 보유자 중 부채 잔액은 주택담보 대출이 평균 9169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전(월세) 자금 대출로 4703만 원이었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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