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17일 식당 업주 2명에게 앙심을 품고 식당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5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 50분 부산 사상구의 한 식당에 찾아가 플라스틱 용기에 든 휘발유를 입구 바닥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범행 5분 뒤에는 인근 다른 식당으로 향해 남은 휘발유를 뿌리고 같은 방법으로 불을 질렀다. 업주와 손님 등 10여 명이 놀라 대피했고 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앞서 이들 2개 식당 업주와 다툼으로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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